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 공지사항
[신규항목 서비스안내] 한일회담반대운동기 사전항목 서비스 안내
  • 등록인 soleer@kdemo.or.kr
    등록일 2023.08.08
    조회수 423
  •  

    <민주화운동사전>이 한일회담반대운동기 사전항목을 오픈합니다.   

     

     

    1964. 3.24. "이케다(池田) 일본수상과 이완용의 허수아비 모의 화형식" 장면.
    ( 경향신문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사전>이 1964년  “3.24시위”를 시작으로 “5.20민족적민주주의장례식”, “5.25난국타개학생총궐기대회”를 거쳐 "6.3시위”로 정점에 달했던 ‘한일회담반대운동’을 10개의 사전항목과 ‘지도 서비스’에 담았습니다.

     

     

     

     

    1964년 ‘한일회담반대운동’은  5·16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이 일본으로부터 경제개발자금을 들여오기 위해 굴욕적인 대일교섭 자세로 한일회담을 추진한 것에 항의한 거국적인 저항운동을 말합니다.

    박정희 정부는 학생들의 저항운동을 난동데모로 규정하고, 시위가 정점에 달한 6월 3일을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 무력으로 진압하였습니다.

     

     

    (난동은 이적이다, 국가기록원 영상자료)

    "난동은 이적이다",   국가기록원 

     

     3.24시위

     

    1964년 3월 24일 대학생들이 한일회담을 굴욕외교로 규정하고 이에 반대하며 벌인 시위입니다. 이날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6 만여 명이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3.24시위는 이후 6.3시위까지 이어진 1964년 한일회담반대운동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3.24. 서울대 문리대생들의 가두시위와 대치한 경찰들

    (경향신문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5.20 민족적 민주주의 장례식

     

    1964년 5월 20일 박정희 정권이 주장해 온 ‘민족적 민주주의’에 학생들이 사망 선고를 내린 장례식 시위.

     

    시체여! 너는 이미 오래전에 죽었다. 죽어서 썩어가고 있었다. 넋없는 시체여! 반민족적, 비민주적 민족적민주주의여!”로 시작하는‘민족적 민주주의 장례식 조사’에서 박정희 정부의‘민족적 민주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읽을 수 있습니다. ‘5.20민족적 민주주의 장례식’을 계기로 한일회담반대운동은 반정부운동, 민주화운동의 성격을 강하게 띠게 됩니다.

     

     

     

    (경향신문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3시위

     

    1964년 6월 3일 박정희정권의 굴욕적인 한일회담에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벌인 대규모 시위입니다.

     

    1964년 한일회담반대운동은 6·3시위로 정점에 도달했으며, 박정희 정권은 6월 3일 저녁 8시를 기해 서울지역 ‘안녕질서 유지’를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해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했습니다. 1964년 한일회담반대운동은 박정희 정권의 총체적 실정과 비민주성, 반 민족성을 분명하게 드러냈고 민주주의와 민족주의의 결합, 군부독재에 대한 학생들의 저항이라는 한국 민주화운동의 전형을 만들어냈습니다. 나아가 비상계엄 선포로 회담이 무기한 연기됨으로써 타결 직전까지 갔던 한일회담을 일시적이나마 중단시킬 수 있었습니다(사전항목 ‘6.3시위' 중)

     

     

     

    "학생데모 점차확대",  경향신문, 1964. 6.3.

     

    이외에도 『민주화운동사전』은 5.25 난국타개궐기대회, 서울대문리대 집단단식 농성, 민족주의비교연구회, 대일굴욕외교반대범국민투쟁위원회 등을 상세히 담고 있습니다.

     

     

     

     

     

     

    "1964년 한일회담반대운동은

     

    군사독재로부터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저항이자

     

    민족 주체성 회복을 위한  반외세 자주화운동이다."

     

    (2023. 8.8.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재오 이사장 )